③ARS 감정이란? PSA와의 차이 해설

③ARS 감정이란? PSA와의 차이 해설

들어가며

트레이딩 카드 감정품을 찾다 보면 PSA뿐 아니라 ‘ARS’라고 적힌 감정품을 보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은색과 검은색을 중심으로 한 묵직한 느낌의 홀더에 들어 있어 관심이 간 분도 있을 것입니다.

ARS도 PSA와 마찬가지로 카드의 진위 감정과 상태 그레이딩을 하는 감정 서비스입니다.

다만 등급을 매기는 방식과 평가 기준, 홀더 디자인 등에는 PSA와 차이가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ARS 감정이 어떤 서비스인지 PSA와 비교하면서 초보자도 이해하기 쉽게 살펴봅니다.

이 글에서 알 수 있는 것
  • ARS 감정이 무엇인지
  • ARS 등급 체계
  • ARS 감정서와 감정품 검색 데이터베이스
  • ARS10+와 ARS10의 차이
  • ARS와 PSA는 무엇이 다른지
  • ARS와 PSA 중 무엇을 선택하면 좋은지

ARS 감정이란?

ARS Grading Service 로고

ARS는 트레이딩 카드의 진위 감정과 그레이딩을 하는 일본의 감정 기관입니다.

2020년에 출범한 일본 최초의 일본 발상 TCG 전문 감정 기관이며 감정 서비스가 일본 국내에서 완결된다는 점도 특징 중 하나입니다.

일반 그레이딩에서는 카드를 ARS에 제출하면 먼저 진품인지 진위 감정을 하고 그다음 카드 상태를 확인해 등급을 부여합니다.

감정된 카드는 ARS 고유의 프로텍트 홀더에 봉인됩니다.

핵심

ARS는 단순히 카드에 숫자를 붙이는 서비스가 아닙니다.

일반 그레이딩에서는 카드의 진위를 확인하고 상태를 평가한 뒤 감정품으로 전용 홀더에 봉인하는 과정까지가 서비스에 포함됩니다.

ARS 홀더는 투명도가 높고 두꺼운 케이스와 카드 정보 등이 각인된 스테인리스 캡션이 특징입니다.

PSA 케이스와 외관이 상당히 다르기 때문에 카드숍 등에서 실물을 보면 비교적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ARS는 “컬렉션을 예술로”라는 이념을 내걸고 있으며 카드를 감상하는 점도 중시한 홀더 설계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참고

ARS에서는 희망에 따라 감정품의 감정서를 발행할 수 있습니다. 감정서는 모든 ARS 감정품에 반드시 포함되는 것은 아니므로 구매할 때 포함 여부도 상품 조건 중 하나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ARS에는 공식 감정품 검색 데이터베이스가 있어 카드별 감정 총수와 제출 총수, 등급별 수량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ARS 등급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을까?

ARS에서는 진위 감정을 통과한 카드의 상태를 확인해 등급을 부여합니다.

대표적인 상위 등급은 다음과 같습니다.

등급상태 기준
ARS 10+완벽한 상태
ARS 10완벽에 매우 가까운 상태
ARS 9미세한 흠집이나 얼룩이 아주 조금 있는 상태
ARS 8작은 흠집이나 얼룩이 있거나 미세한 흠집·얼룩이 여러 개 있는 상태

또한 ARS에는 진위 감정만 하고 숫자 등급을 부여하지 않는 “AU (Authentic)” 표기도 있습니다.

여기서 PSA와 크게 다른 점 중 하나가 “10+”라는 등급이 존재한다는 점입니다.

PSA에서는 최고 평가가 PSA10이지만 ARS에서는 Grade 10보다 위에 Grade 10+가 있습니다.

ARS 공식 설명에 따르면 완벽한 상태의 카드만 10+로 표기됩니다.

확인

ARS10과 ARS10+는 같은 평가가 아닙니다.

둘 다 매우 높은 평가지만 ARS에서는 “완벽한 상태”의 카드에만 10+를 부여한다는 구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ARS 감정품을 찾다 보면 같은 카드라도 “ARS10”과 “ARS10+”를 모두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상태가 매우 좋은 카드를 모으고 싶은 분에게는 이 10+ 등급이 ARS의 특징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ARS와 PSA는 무엇이 다를까?

ARS와 PSA 모두 카드의 진위 감정과 그레이딩을 하지만 같은 기준으로 카드를 평가하는 것은 아닙니다.

주요 차이를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비교 항목ARSPSA
운영일본의 TCG 전문 감정 기관해외에서 시작된 제3자 감정 서비스
최고 평가Grade 10+PSA 10
센터링감점 대상이 아님평가 기준에 포함됨
홀더두꺼운 투명 홀더 + 스테인리스 캡션, 초음파 용착PSA 고유의 위변조 방지 홀더
특징일본 국내 완결형 서비스, 감상성을 중시한 홀더오랜 감정 실적이 있으며 전 세계에서 이용됨

특히 기억해 두고 싶은 것은 센터링의 취급 방식입니다.

센터링은 카드에 인쇄된 그림이 상하좌우 어느 위치에 배치되어 있는지의 균형을 말합니다.

PSA에서는 센터링도 그레이딩 기준 중 하나입니다.

예를 들어 PSA10은 카드 앞면 센터링에 약 55/45 이내라는 기준이 있습니다.

반면 ARS는 보존 상태만 평가 대상으로 하며 인쇄 어긋남이나 센터링 등은 감점 대상이 아니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참고

“ARS는 센터링을 보지 않으니 쉽다”, “PSA가 더 엄격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ARS와 PSA는 평가 기준 자체가 다릅니다.

같은 카드를 ARS와 PSA에 제출해도 같은 숫자의 등급을 받는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센터링이 크게 치우쳐 있지만 그 외 보존 상태는 매우 좋은 카드를 생각해 봅시다.

PSA에서는 센터링이 평가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ARS에서는 센터링 자체가 감점 대상이 아닙니다.

반대로 그렇다고 해서 ARS에서 높은 등급을 쉽게 받을 수 있다는 뜻도 아닙니다.

서로 다른 감정 회사가 각자의 기준으로 카드를 평가한다고 이해하는 것이 가장 쉽습니다.

“ARS10+ = PSA10보다 위”는 아니다

초보자가 특히 오해하기 쉬운 것이 ARS10+와 PSA10의 관계입니다.

숫자만 보면 “PSA10보다 ARS10+가 더 높은 것 아닌가?”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ARS10+와 PSA10은 서로 다른 회사가 각각 다른 기준으로 부여하는 등급입니다.

따라서 ARS 10+ > PSA 10 또는 PSA 10 > ARS 10 같은 방식으로 단순하게 우열을 정할 수는 없습니다.

핵심

ARS10+는 “ARS 기준에서의 최고 평가”, PSA10은 “PSA 기준에서의 최고 평가”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회사를 넘어 숫자만 비교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ARS도 타사와 그레이딩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타사 케이스에서 ARS로 홀더 체인지 감정을 진행하면 등급이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즉 “PSA10이니 ARS에서도 10이나 10+가 된다”고는 할 수 없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입니다.

홀더도 상당히 다르다

ARS와 PSA는 카드를 봉인하는 홀더 디자인에도 큰 차이가 있습니다.

ARS에서는 투명도가 높고 두꺼운 홀더와 스테인리스 캡션을 사용합니다.

카드명, 브랜드, 수록, 발행 연도, 카드 번호, 레어리티 등이 캡션에 기재되며 카드를 전시해 즐기는 점도 고려한 디자인입니다.

또한 ARS는 홀더를 초음파 용착하고 스테인리스 캡션 등과 함께 위조나 변조를 방지하는 구조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PSA도 감정 후 카드를 전용 홀더에 봉인합니다.

PSA에서는 위변조 방지 기능이 있는 홀더를 초음파로 밀봉하고 카드 정보와 등급, 인증 번호 등이 적힌 라벨을 부착합니다.

둘 다 카드를 보호한다는 목적은 같지만 외관의 방향성은 상당히 다릅니다.

확인

홀더는 어느 쪽이 더 우수하다기보다 개인 취향의 영향이 큰 부분입니다.

ARS의 묵직한 케이스를 좋아하는 분도 있고 PSA의 익숙하고 심플한 케이스를 선호하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ARS와 PSA, 어느 쪽을 선택하면 좋을까?

그렇다면 앞으로 카드를 감정에 맡기거나 감정품을 구매할 때 ARS와 PSA 중 어느 쪽을 선택하면 좋을까요?

이는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직접 감정을 맡길 경우 요금, 예상 납기, 접수 상황 등이 변경될 수 있으므로 신청 전에 각 회사 공식 사이트의 최신 정보도 확인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ARS가 잘 맞을 수 있는 사람
  • 일본 국내 감정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다
  • 홀더 외관과 감상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 ARS10+라는 최고 평가를 노리고 싶다
  • 스테인리스 캡션 디자인이 좋다
PSA가 잘 맞을 수 있는 사람
  • 전 세계에서 널리 이용되는 감정 서비스를 선택하고 싶다
  • PSA10이라는 등급을 기준으로 카드를 모으고 싶다
  • PSA 감정 수량과 거래 데이터를 참고하고 싶다
  • PSA 감정품을 중심으로 수집하고 있다

물론 어느 한쪽으로만 좁힐 필요는 없습니다.

감상성을 중시해 ARS를 선택하거나 PSA의 풍부한 감정 수량과 시장 데이터를 중시해 PSA를 선택하는 식으로 자신만의 기준에 따라 나누어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같은 카드의 ARS 감정품과 PSA 감정품을 나란히 두고 즐기는 수집 방식도 가능합니다.

ARS 감정에 대해 기억해 둘 점

  • ARS는 일본에서 시작된 TCG 전문 감정 기관이다
  • 카드의 진위 감정과 그레이딩을 한다
  • 숫자 등급을 부여하지 않는 AU (Authentic)도 있다
  • 감정서 발행과 공식 감정품 검색 데이터베이스도 이용할 수 있다
  • ARS에는 10보다 위인 10+가 있다
  • ARS10+는 완벽한 상태의 카드에 부여되는 최고 평가다
  • ARS에서는 센터링이 감점 대상이 아니다
  • PSA에서는 센터링도 평가 기준에 포함된다
  • ARS와 PSA는 감정 기준이 다르므로 등급을 단순 비교할 수 없다
  • 홀더 디자인에도 큰 차이가 있다

ARS와 PSA는 모두 카드의 진위와 상태를 확인해 감정품으로 남기기 위한 서비스지만 그 사고방식과 평가 기준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특히 “ARS에는 10+가 있다는 점”과 “센터링이 감점 대상이 아니라는 점”은 PSA와의 차이를 이해할 때 기억해 둘 포인트입니다.

한편 ARS10+와 PSA10 중 어느 쪽이 위인지 숫자만으로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각각 서로 다른 기준에 따른 최고 평가이기 때문입니다.

감정품을 구매할 때도 직접 감정을 맡길 때도 “어느 숫자가 더 높은가”만 보지 말고 감정 기준과 홀더 특징까지 이해한 뒤 선택하면 자신에게 맞는 컬렉션을 만들기 쉬워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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